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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

미국1958년 설립예술감독 앨리샤 그라프 맥 (Alicia Graf Mack)

앨빈 에일리 아메리칸 댄스 시어터는 1958년 3월 30일 뉴욕 92번가 YM-YWHA에서 무용수 일곱 명으로 첫 공연을 올리며 시작됐다. 창단자 앨빈 에일리는 텍사스에서 자란 흑인 안무가로, 흑인 무용수가 설 무대 자체가 드물던 시민권 운동의 한복판에서 자신의 무용단을 세웠다.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현대무용단이며, 창단 이래 6개 대륙 71개국에서 약 2,500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에일리가 세운 원칙 중 하나는 무용단을 "춤의 도서관(library of dance)"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자기 작품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두면 사라졌을 다른 안무가들의 작품까지 함께 보존하고 다시 무대에 올린다는 뜻이다. 이런 생각으로 출발한 최초의 현대무용단이었고, 그래서 이 무용단의 레퍼토리에는 여러 세대에 걸친 안무가들의 작품이 함께 쌓여 있다.

아카이브에 소개된 ‘계시록’(1960)은 이 무용단의 상징이다. 에일리가 텍사스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교회 기억과 흑인 영가·가스펠·블루스를 바탕으로 스물아홉 살에 만든 이 작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현대무용 작품으로 꼽히며, 지금도 대부분의 공연에서 마지막 순서로 올라간다.

앨빈 에일리가 1989년 세상을 떠난 뒤에는 그의 대표 무용수였던 주디스 재미슨이 21년간(1989~2011) 무용단을 이끌었고, 로버트 배틀(2011~2023)이 뒤를 이었다. 2025년 7월부터는 앨리샤 그라프 맥이 창단 이래 네 번째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이 무용단과 댄스 시어터 오브 할렘에서 무용수로 활동했고 줄리아드 무용과 학과장을 지낸 뒤 자리를 옮겼다. 무용단은 뉴욕의 조안 웨일 댄스 센터를 본거지로 삼고, 부설 에일리 스쿨과 포덤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4년제 학위(BFA) 과정을 통해 무용수를 직접 길러낸다.

Video

영상 출처: YouTube

Works

이 무용단의 작품